리뷰 - Gigabyte P34W V3

Wednesday, Jan 13, 2016

쓸만큼 써보고 써보는 리뷰

Gigabyte P34W V3 Laptop

장점

가격대비 높은 성능비

가격대비 아주 높은 성능비를 보인다.
나는 i7 에 GTX970 이 달려있는 모델을 샀는데 130만원 정도 주었다.
여기에 SSD추가로 더 달고 램을 16GB로 확장해서 사용하였다.

높은 확장성

이정도 무게에 이정도 크기의 랩탑에는 대부분 추가 SSD 베이가 없었다.
이번에 랩탑을 구매하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물리하드2개, 램베이2개, 고성능GPU, CPU 였다.
램베이2개 고성능프로세서를 만족시키는 랩탑들은 많았고 당시에는 금전적인 여유도 있었기에 Razer Blade 스리즈를 고민하기도 하였으나.
GTX970이 달려있는 모델에 꽂혀서 문의해보니 M-SATA를 포함해도 물리하드를 한개밖에 못단다고 답변받아 포기하였다.
그만큼 물리하드를 2개이상 달수 있는 모델이 이정도 크기에서 대안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가격을 제치고도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가벼움

이정도 가격, 스펙에 랩탑들이 대부분 무게가 2.3~2.6 킬로에 분포되어 있었다.
가격차이가 전혀 나지 않았음에도 P34W는 본체무게가 1.7킬로밖에 하지 않는다.

친절한 AS

초기불량으로 AS를 맡겼을때도 그렇고 힌지부분 케이스가 부서져서 AS를 받았을때 카운터의 직원분이 아주 친절했다.
기기 상태를 보고 어떤것이 문제인지 카운터에 계시는분도 어느정도 파악 가능한것으로 보였다.
내가 일정이 좀 급했는데 기사분께 양해를 구해서 빨리 수리 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잘 갖추어진 유틸

window용으로 제공되는 유틸 두개가 좋은편이다.
하나는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해주는건데 전체적으로 차트 모양으로 보여줘서 현재 내 버전과 권장버전을 보여준다.
권장버전이 아주 최신은 아닌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되는것으로 봐서 관리는 잘 되는듯 하다.
다른 하나는 전원옵션이나 색온도, 팬속도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유틸인데 디자인은 좀 촌스럽지만 배치나 직관성은 상당히 좋다.
7세 꼬마도 무리없이 쓸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잘 만들어놨다.

넉넉한 포트들
  • USB3.0 4개
  • RGB포트
  • HDMI포트
  • LAN포트
  • SD카드리더

이렇게 포트를 제공한다. 이정도 무게에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RGB포트가 빠지고 Display 포트가 들어가면 금상첨화겠지만
내가 때때로 RGB포트를 사용했던 기억을 되짚어보면 아직은 시기상조인가 싶다


단점

마감부실

전체적으로 마감이 좀 부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특히 키보드 모듈이 전체적으로 유격이 있고 붕 떠있는 느낌이라 만지거나 볼때마다 거슬린다.
요즘 랩탑이 대체적으로 얇게 만들어서 어느정도 탄성을 가지는건 알겠는데.
힌지부분이 연결되어있는 디스플레이 부분이 여닫을때 너무 휜다는 느낌을 받는다. 금속피로가 누적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초기불량문제

무선랜모듈과 메인보드메인칩셋에 문제가 있어서 AS 받았다.
주요 증상은 무선랜이 주기적으로 죽어버리고 내장그래픽과 외장그래픽이 서로 연동될때 내장그래픽이 죽어버리는 상황이었다.
처음에 AS맡겼을때는 기사분이 문제 없다고 포맷해봐라 라는 이야기를 자꾸해서 짜증났었는데.
내가 네트워크 끊어지는거 로그랑 시연동영상까지 찍어서 그냥 부품 교환해달라고 해서 해결했다.
원래는 260만원짜리 AORUS을 샀다가 외장그래픽 냉땜문제로 교환받으려다 재고가 없어서 환불받고 이걸 산건데
이런일이 반년도 안돼서 3번이나 일어나니 GIGABYTE의 마감상태에 대해 의구심이 생길수밖에 없는것 같다.

키보드 퀄러티

마감부실에서도 살짝 언급을 했지만 키보드 퀄러티가 아주 구리다.
일단 키캡이 다른제품에 비해서 얇은것 같고 때때로 키보드를 누를때 요철부에 키가 걸려서 휘어지면서 걸린다.
이제 말이 때때로지 열번누르면 한두번은 그러는것 같아서 타이핑할맛이 안난다.
특히 자주 누르는 left-ctrl, 화살표 들이 자주 그러니 체감은 더하다.
키보드 모듈 전체가 본체랑 따로 놀기도 한다. 특히 윗부분은 거의 1mm쯤 유격이 있다.
뭔가 조립이 잘못된건지 싶어 뒷판을 열어 봤을때 멀쩡해서 얼척없었다.
화살표 키 생긴것도 맘에 안들고 좌, 우 키가 특히 위에 언급한 문제를 일으킨다. 모양이 좀 작았으면 덜 그랬을것 같다.

키보드배치

키보드의 질 자체도 문제인데 키 배치도 당췌 적응이 안된다. Asus나 삼성의 키배치가 더 나은듯.
개인적으로 펑션키가(Fn)가 맨 왼쪽 아래에만 없으면 된다는 주의기 때문에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헤비급어댑터

어댑터 무게가 700그램에 육박한다. 본체가 가벼운걸 여기서 다 까먹는다.
Razer Blade 의 두배쯤 되나?

리눅스드라이버 미제공 및 리눅스용 온도센서 드라이버 미제공

dell의 제품과는 다르게 얘한테 달려있는 온도센서들은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도 배포하지 않는다.
때문에 laptop mode같은걸로 온도에 따라 CPU 로드율을 관리하거나 할 수가 없다.
난 삽질을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디폴트 세팅이 뭔지 모르겠지만 팬의 속도는 프로세서들의 로드율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다.
그래서 온도가 오르지 않아도 갑자기 하이로드가 걸리면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조악한 내장 스피커

이전에 쓰던 랩탑이 Bang & Olufsen ICEpower® 어쩌고 하면서 음질이 좋다고 했지만 난 잘 모르겠다 였는데
P34W V3 의 음질을 듣고 아 그게 좋은거였구나 싶었다. 요구르트 통에 실 연결해서 만든 전화기 같은 소리가 난다.
돌비 어쩌고 하는걸 깔수 있는데 깔아도 저음이 싼티나는건 마찬가지다

총점

가성비 ★★★★☆
완성도 ★☆☆☆☆
디자인 ★★★☆☆
재구매 ★☆☆☆☆

총평

전체적으로 참 괜찮은 제품이나 키보드의 하드 트롤링에 때문에
오히려 집이나 직장에서 평소에 모니터 물려서 쓰다가 유사시에 들고다닐 용도로 쓰기에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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